분류 전체보기76 문명특급 윤여정 선생님 인터뷰 아 이 영상 정말 좋았다. 나야말로 요새 '윤며들고 있는' 젊은이 중 하나인데, 이 영상을 보고 더욱 윤여정 선생님에게 감명을 받았다. 30분 넘는 영상을 풀로 네 번은 넘게 보았고, 어제 11시 20분에 티비판 확장 편성을 했다길래 엄마랑 같이 챙겨봤다. 티비판에서 센스 있게도 재재님이 "엄마 아빠 불러 오세요" 하는 멘트가 딱 내 상황이랑 맞아서 같이 보던 엄마랑 같이 웃었다. www.youtube.com/watch?v=KrtDrd9Okj0 진짜 이 인터뷰 꼭 봤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으로 나이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인생 경험을 나보다 훨씬 풍부하게 쌓았을 어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면에서 나는 직장 상사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싶어하는 편이.. 2021. 3. 7. 21년 2월의 일기 1 친구 H네 집에서 먹고 놀고 누워있고 (2.6) 그야말로 이게 다였다. 이렇게 놀아본 적도 처음인 것 같다. 같이 쿠킹덤을 재밌게 하고 있는 H네 집에 놀러가서 곱창 시켜먹고 게임 얘기만 하고 먹으면서 게임하고 누워서 게임하다가 왔다. 보통 친구들이랑 놀고 오면 재밌었음과 별개로 체력이 떨어져서 돌아오게 되는데, 쓴 에너지가 없어서 거의 친구네 집에 갔던 에너지와 체력 그대로 돌아왔다. H네는 매우곱닭이라는 곱창집이 배달 가능한데, 나는 곱창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배달음식 매니아도 아니건만... 여기서 시켜먹는 곱창은 정말 너무 맛있다. 나는 맵찔이라서 내 입맛에는 살짝 매운데,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가끔 생각이 난다. 정말 식탁 위에 게임 켜놓고 계속 생산하고 스테이지 밀면서 게임 얘기 덕질 얘기.. 2021. 3. 7. 델리카 한스 딸기케이크와 함께 엄마 생신 파티 엄마의 생일케이크를 뭘 할까! 1월이 되자마자 열심히 고민했다(그렇다 엄마 생신은 1월이었다. 그걸 지금 쓴다). 나도 케이크를 맞춰보고 싶어서 동네에 그런 케이크집이 있나 알아보기도 했다. 이제 이런 맞춤케이크집(?)이 확실히 수요가 많긴 한 것인지 우리 동네에도 괜찮아 보이는 집이 하나 생겨있더랬다. 마치 장난감같이 생긴 이런 집 케이크들이 너무 귀여워서 엄마 생신 때 한 번 도전해볼까 했는데, 맛 때문에 계속 주저하게 됐다. 나는 예쁘고 독특한 케이크 vs 맛있는 케이크 하면 무조건 후자다. 맞춤 케이크집은 어쩐지 맛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다. 우리 동네 케이크집은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다들 맛도 괜찮다고 하고, 재구매 후기도 보았다. 그래서 여기로 결정할까 마음이 기울었지만 그래도 그런 시트나 .. 2021. 2. 8. 21년 1월의 일기 이놈의 피부 트러블 진짜 이놈의 피부 트러블이 계속 낫지를 않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건 2월 초인데, 아마 피부과 약을 계속 더 먹어야 할 것 같다. 진짜 팩도 열심히 하고 나름 피부에 관심을 주고 있는데 왜 안 낫니 정말이지 알 수가 없다. 줌으로 시크릿산타 모임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줌으로 시크릿산타 모임을 하기로 했다. 점점 친구들과의 줌 모임이 익숙해지고 있다. 선물과 편지는 택배로 부치고. 이름은 다른 걸로 바꾸고, 주소는 흐린 눈하고 모른 척 하다가 줌 모임에서 같이 개봉을 하기로 했다. 이름은 별명으로 하자는 아이디어가 있었어서,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붉은머리오목눈이'같은 동물 이름으로 하는 건 어떠냐고 했는데 그냥 비웃음만 샀다. 근데 택배가 서로의 집으로.. 2021. 2. 7. 기다리던 쿠키런 킹덤 나는 19년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갑자기 겁나 열심히 했다. 카카오 쿠키런이 한참 전.. 한 10년 전 쯤 한창 유행했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오히려 심드렁했다가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 계기로 다운받아서 엄청 열심히 했었다. 처음 카카오로 나왔을 때보다 컨텐츠도 다양해지고 쿠키 캐릭터도 숫자가 많아지고 귀여워져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근데 또 하다보니 결국 계속 달려야 하고... 신규 쿠키 나오면 걔가 제일 성능이 좋으니 또 걔 뽑으려고 용써야 하고 그런 쳇바퀴를 돌리게 되니까 질리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쿠키 캐릭터들이 좀 아까웠다. 이렇게 캐릭터 매력이 있는 게임인데 그걸 좀 잘 살려야 하지 않나? 쿠키로 마을 꾸미기 게임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 했던 것 같다. 아마 쿠키런 캐릭터를 좋아하.. 2021. 2. 7. 짭플펜슬(루니스 펜슬 17세대) 사용 후기 아이패드를 사 놓고 넷플릭스와 게임용으로만 쓴지 6개월이 흘렀다. 게다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너무 늘어져 있기만 하는 것도 질려서 이제 좀 생산성 있는 시간도 보내고 싶어졌다. 여기에 놀고 있는 아이패드를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펜슬을 알아보게 되었다. 정품 애플펜슬이 무슨 16만원씩이나 하다니. 게다가 펜촉도 계속 갈아줘야 한다는데 나는 솔직히 애플이 이렇게까지 부속품을 비싸게 파는 게 너무 싫다. 또 내가 펜슬을 얼마나 오래, 잘 쓸지도 모르겠는데 그만큼 투자할 생각도 없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체품인 짭플펜슬을 알아보게 되었다. 짭플펜슬도 종류가 되게 다양했는데, 가격은 다들 비슷비슷했고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게 루니스 펜슬같아서 루니스펜슬의 17세대를 구매했다. 루니스.. 2021. 2. 4.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