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엔 칼림바가 없어1 210409 반차란 이런 때 쓰는 것이다 요새 회사일이 나름 평안하다. 곧 또 일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 부서 옮길 텀도 되어서 이 안정적인 나날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이 얘기는 다른 글에서 더 쓰도록 하고, 여기서는 오랜만에 반차를 쓰고 보물같은 날씨를 즐기며 느낀 행복감만 주욱 늘어놓아보려고 한다. 동기들이랑 점심을 먹고 나오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이제 집에 가자"다. 약간 밈같은 거다. 밥 먹고 나왔으면 회사로 돌아가지 말고 집에 가야 된다. 현실은 그러지 못하지만.. 근데 오늘은 휴가를 써서 진짜 진짜로 그럴 수 있었다. 같이 밥 먹은 동기들이 진심으로 부러워해서 너무 웃기고 또 아련했다. 나도 그 마음 너무나 공감하지... 즐거운 주말들 보냈길. 여튼 밥을 먹고 근처 쇼핑몰에 들러서 잠깐 옷 구.. 2021.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