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치킨1 210312-13 따뜻해진 주말의 일상 210312 오랜만에 회사도 여유롭고, 저녁에 약속도 잡혀 있어서 무척 신난 금요일이었다. 오랜만에 트친구들과 한강진에 있는 파이프 그라운드에서 옥수수피자와 함께 피맥을 하기로 했다. 여기서 이 옥수수피자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들떠있었다. 그래서 다음주 필라테스 수업 예약이 오후 5시에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도대체 퇴근 시간 언제 오냐며 궁둥이만 들썩이고 있었다. 보통 금요일이면 퇴근버스에서 시간을 조금 지체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날은 그렇지도 않았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식당에 도착하니 아니 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져 있는거다. 사람들아 옥수수 피자 먹자고... 금요일 저녁 7시에 이렇게 줄을 섰니? 나도 이거 먹자고 온 사람이기는 한데 약간 어처구니가 없었다. 여기 코로나.. 2021.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