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3 2019.03 방콕 여행 3일차 3일차는 가장 바빴다.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조식을 먹고는 아이콘 시암으로 옮겨 가 쇼핑을 한 뒤, 오후에는 새로운 호텔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야시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아이콘시암 묵던 호텔에서 아이콘시암까지 가는 길이 고민이었는데, 체크아웃하며 그리로 갈 거라고 하니 바로 근처에서 배를 탈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호텔은 전에 썼던 것처럼 매번 건너편으로 배를 타고 건넜어야 했는데, 바로 그 건너편 근처에서 아이콘 시암으로 가는 배를 탈 수가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은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은데 가는 길에 바람도 좋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이콘 시암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엄청난 규모의 쇼핑몰이다. 우리의 목표는 방콕의 맛집을 모아뒀다는 푸드코트(?)와 화려한 실내 구경, .. 2019. 11. 19. 2019.03 방콕 여행 2일차 방콕 이틀차 짜투짝 시장 방콕 이틀차에는 아침 일찍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짜투짝 시장으로 갔다. 짜투짝은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인데, 규모가 상당히 크고 가게들이 정말 많아서 원하는 가게 찾기가 꽤 힘들다. 입구 쪽에 구역 별로 파는 물건을 카테고리화해놓은 지도가 있어 그걸 찍어서 확인하며 돌아다녔다. 우리가 구경하고 싶었던 것은 다른 것들보다 라탄가방과 슬리퍼였다. 친구는 가기 전부터 폼폼이가 달린 라탄 가방과 슬리퍼를 사고 싶어했다. 특히 슬리퍼는 폼폼이를 직접 붙여 디자인할 수 있는 가게가 있어서 그걸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근데 가게가 정말 많아서 둘러보고 고민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상품들이야 대개 저렴하지만 그래도 바가지 쓰고 싶지는 않았고,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더 발품을 팔면.. 2019. 10. 27. 2019.03 방콕 여행 1일차 이거는 진짜 정리해보고 싶었다. 너무 게을러서 교환학생 때도 그렇고 기록을 안 해놓으니 사진만 남고 기분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게 서운해서 이제부터는 놀러 다녀오면 뭐라도 남겨놓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근데 그래놓고 또 사진 정리도 안 하고 6개월이 넘게 흘렀다... 이제 블로그도 개설했으니 약간 숙제같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여행 정리를! 제발! 해내 보자 나 자신아.. 왜 가게 되었느냐면 나는 작년 겨울 퇴사 타이밍을 잡고 있었고, 퇴사를 하면 친구 R과 꼭 여행 한 번 짧게라도 다녀오자 하는 말을 나누고 있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는데 각자의 사정으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제대로 가 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기회라고 생각하고, 생각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올 해 3월 따뜻.. 201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