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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소비 리뷰

올 여름의 음료 - <하늘향기 통유자즙> 에이드

by EBU_이지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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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일음료 좋아하시는 분? (나)

상큼달달청량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 (나)

카페 및 식당 등지에서 에이드를 먹어보지만 늘 너무 달거나 비싸서 망설였던 분? (나)

코로나19로 카페에 가기 망설여지지만 쨌든 맛있는 음료는 마시고 싶은 분? (나)

 

암튼간 위 넷 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하늘향기 통유자즙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나오고, 나는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한 병(500ml)당 8,900원. 사람에 따라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름 그대로 유자즙 농축액이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음료수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게 아니다. 어딘가에 조금씩 첨가하거나 희석하여 먹으므로 한 병으로 n회에 걸쳐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딱히 비싼 가격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트위터에서 본 바로는 간장에 조금 타서 쓰거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도 활용하신다고 하던데 나는 요리와는 아직 담을 쌓았으므로 그렇게 하면 어떤지 소개할 수는 없고... ★탄산수에 타먹기★ 만큼은 정말이지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다. 

 

 

벌써 얼마 안 남은 통유자즙! 탄산수와 함께 잔뜩 사서 쟁여놓을 것이다

 

 

<통유자즙으로 유자에이드 만들기>

 

준비물 : 1. 통유자즙 2. 탄산수(나는 레몬이나 라임 등 향이 첨가되지 않은 것을 준비했다. 유자즙 자체가 이미 달달하므로 이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 탄산수를 따른다.

2. 탄산수와 유자즙의 비율을 기호에 따라 3~5대 1정도로 해서 유자즙을 따라준다.

3. 탄산수 속으로 착 가라앉은 유자즙의 노란빛 그라데이션을 감상해준 뒤 숟가락 등으로 휘휘 저어 잘 섞어준다. 

4. 들이킨다.

 

참나, 이걸 쓰고 앉은 게 웃길 정도로 쉽다. 다른 것 아무것도 첨가할 필요 없이 그냥 탄산수에 유자즙만 쪼로록 따라 주면 완성이다. 유자청이 아니다. 끈적하거나 잼처럼 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농축된 액체형태의 즙이므로 그냥 쪼로록 따라서 휘휘 저어주면 잘 섞인다. 청처럼 뭔가 단 맛이 별도 첨가되어있지도 않다. 그래서 맛이 달달하면서도 깔끔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겨울에 마시는 유자차도 너무 달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이 통유자즙으로 만든 유자에이드는 인위적인 단 맛이 나지 않아서 아주 깔끔하다고 느꼈다. 처음 따랐을 때의 그라데이션이 정말 예쁜데 우리 집은 홈카페처럼 딱히 예쁘게 찍을 만한 컵도 장소도 애매한 바람에 직접 만드는 모습은 담지 못했다. 대신 벌써 다 먹어가서 비워져가는 병의 진정성 넘치는 사진만 첨부했다. 

 

 

 

 

 

병에 쓰여 있는 바를 보면 물 150ml에 유자즙 50ml 의 3:1 비율을 권하고 있다. 실제로 탄산수 말고 맹물에 타도 에이드 말고 주스처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에이드에 빠져있고 탄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물에는 타먹어 보지 않았지만. 그리고 나는 아주 달고 진한 것보다는 가벼운 맛이 좋아서 거의 4대 1, 또는 4.5대 1정도로 해서 마신다. 그냥 입이 심심할 때도 좋고, 떡볶이같이 짜고 매운 것을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 여름마다 무슨 음료로 이 여름을 나야 하나 고민이 많다. 나는 과일맛 나는 음료를 좋아하고, 이런 음료는 카페들에도 에이드 포함 다양한 종류로 많긴 하다만 종종 너무 달아서 내 입에 안 맞을 때가 많다. 스타벅스에는 그나마 피지오 음료가 있어서 좋은데 그 마저 내가 제일 좋아하던 그린티 레모네이드가 사라져버려서 매우 슬펐다. 그러던 차에 집에서 상큼하고 달달한, 무농약 유자 농축액으로 만든 유자에이드를 내 취향의 비율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레모네이드와는 또 다른 것이, 레몬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 산의 맛이 느껴지는데 유자는 그렇지 않아서 더 좋다. 재구매의사 1000000%다. 탄산수도 궤짝으로 사다가 올 여름을 이 유자에이드와 함께 보낼 생각이다. 맹물에 타서 유자주스로도 마셔보고! 술과의 궁합은 어떤지 궁금하다. 유자막걸리...별로려나 갑자기 확 땡기는데. 만약 해보게 되면 여기에 업데이트 해보겠다. 

 

아무튼, 마켓컬리 쇼핑을 처음 해보면서 뭘 더 넣나 하던 차에 친구가 쓴 추천글을 보고 구매해봤는데 이렇게 빠질 줄이야. 이 여름, 아마 쉽게 종식되지 않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외출도 어렵고, 카페에 자주 가기도 어려울 텐데 한 번 집에서 통유자즙으로 유자에이드 만들어 마셔보는 것은 어떤지? 무엇이든 과한 섭취는 좋지 않겠지만 무농약이라 하니 권하기에도 좋다. 

 

마음이 동하셨다면 아래 링크에 방문해 보시길.

(통유자즙, 헬로네이처, 마켓컬리 그 누구와도 관계 없이 그저 유자즙에 신난 사람임을 밝힙니다.)

 

https://item.hellonature.net/mobile_shop/goods/goods_view.html?goodsno=10275&n_media=27758&n_query=%ED%86%B5%EC%9C%A0%EC%9E%90%EC%A6%99&n_rank=1&n_ad_group=grp-a001-02-000000008880730&n_ad=nad-a001-02-000000084270719&n_campaign_type=2&n_mall_pid=10275&NaPm=ct%3Dk9i1tryw%7Cci%3D0A80001lpUnsvwxMc13i%7Ctr%3Dpla%7Chk%3D5f059e3583dcaec17a6ce716710348b4664ea692

[하늘향기] 통유자 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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