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에비뉴1 7월의 발견 : 혜화 브런치 브라운 에비뉴, 오렌지 아이스크림 티 매우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 K를 혜화 브라운 에비뉴에서 만나기로 했다. 즐거웠던 만남만큼 이 장소가 마음에 들어서 기록하려고 한다. 혜화는 우리 집에서 그나마 제일 가까운 번화가/맛집보유지역이기 때문에 이 발견이 나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처음 갈 때는 약간 헤맸는데, 로터리 골목에서 들어와 아파트 단지로 향하는 골목 전의 길로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다. 이 곳의 메뉴는 아주 다양하다거나 개성이 강하다거나 한 건 아니다. 새로운 맛을 기대할 수 있다기보다는, 뭔가 알 것 같은 맛을 보다 만족스럽게 뽑아내는 곳 같은 느낌이다. 나에게 가장 크게 와닿은 장점은 브런치가 무척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것이다. 딱히 맛없게 느껴지는 건강한 맛이 아니라 풍성하고 신선한 느낌으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꽤 맘에 들어서 K.. 2020.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