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천지명1 여의도 천지명에서 양갈비 먹고 콧바람 쐬기 오늘은 역시 추석 이후로 보지 못한 친구 J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전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밥을 제대로 양껏 먹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무척 맛있게 먹고 수다를 떨었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데, 여기는 원래도 테이블 사이에 블라인드가 쳐져 있고, 거리두기 시행으로 한 테이블에 손님이 있으면 그 옆 테이블은 비워두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서비스도 무척 좋다. 우리는 맨 위 디너세트 2번을 시키고, 꼬치는 마라소스로 선택했다. 그리고 레드와인 하프보틀도 팔길래 그것도 추가! 에피타이저로 강낭콩죽이 나왔다. 색깔이 약간 보라색이 돌아서 팥죽인가, 블루베리 수프인가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도 못한 강낭콩! 강낭콩 맛이 그대로 나.. 2020.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