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아무책이야기1 읽고 싶은 책들 어렸을 때는 늘 낯설고 내가 모르는 세상 속으로 나를 데려가 주는 외국을 배경으로 하는 책들을 좋아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보다는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이 훨씬 커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초등학생 때는 시공주니어 책 시리즈 중 아스트린드 린드그렌, 로알드 달, 재클린 윌슨 작가의 책들을 엄청나게 읽었고 중고등학생 때도 세계명작 시리즈들을 위주로 읽었다. 한국 책도 당연히 여럿 읽었겠지만 토지를 엄청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고 그 외에는 분명 있을 것 같은데 당장 기억이 떠오르는 게 없다. 그만큼 흥미가 외국 작가의 책에 치중되어 있었던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잘 모르는 세계, 현실과는 유리된 세계로 갈 수 있는 게 좋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판타지소설을 엄청 좋아하게 되.. 2020. 2. 28. 이전 1 다음